주택청약 통장은 주택청약을 신청하기 위한 자격 조건 중 하나로 내 집 마련에 필요한 통장입니다.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해야 할지 고민하시거나 해지했을 때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 알아보고, 신한은행 주택청약 통장 해지 2가지 방법을 이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주택청약 통장이란
주택청약 통장은 주택을 분양받기 위해서 일정한 청약 및 입주 자격을 갖추어 사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예금 통장을 의미합니다. 주택청약 통장은 정식 명칭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이지만, 흔히 부르기 쉽도록 주택청약이라 줄이거나 주택청약 통장이란 말로 줄여서 사용합니다.
사실 주택청약이란 의미는 특정 주택에 청약을 접수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의미하고 싶다면, 주택청약보다는 주택청약 통장이라는 줄임말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주택청약 통장 해지해도 될까?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해도 될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결정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내용들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택청약 통장 1순위 조건 및 가입 은행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한국토지주택공사 LH청약플러스에 올라온 민영 또는 국민주택에 청약하기 위해서는 주택청약 통장에 가입해야 하며, 특정 지역의 주택에 청약하기 위해서는 1순위 주택청약 통장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주택청약 통장을 가입할 수 있는 시중은행은 신한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수협, 농협, 우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경남은행, 하나은행, SC제일은행, 씨티은행, 아이엠뱅크(iM뱅크), 전북은행 등이 있습니다.
1순위 주택청약 통장 조건은 각 지역에 따라 아래와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구분 |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 | 위축지역 | 투기 및 청약과열, 위축지역 외 지역 | |
|---|---|---|---|---|
| 민영주택 | 1. 주택청약 통장 가입 24개월 경과 2. 지역별 예치금액 납입 | 1. 주택청약 통장 가입 1개월 경과 2. 지역별 예치금액 납입 | 1. 주택청약 통장 가입 12개월 경과 2. 지역별 예치금액 납입 | 1. 주택청약 통장 가입 6개월 경과 2. 지역별 예치금액 납입 |
| 국민주택 | 1. 주택청약 통장 가입 24개월 경과 2. 납입 횟수 24회 | 1. 주택청약 통장 가입 1개월 경과 2. 납입 횟수 1회 | 1. 주택청약 통장 가입 12개월 경과 2. 납입 횟수 12회 | 1. 주택청약 통장 가입 6개월 경과 2. 납입 횟수 6회 |
청약통장 가입기간 및 청약가점제
청약가점제에 의해 청약자의 점수를 책정하여 청약점수가 높은 순으로 주택청약에 당첨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청약가점은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그리고 청약통장을 처음 가입한 날로부터 가입기간에 따라 배점을 받게 됩니다.
무주택기간의 경우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기간이 길수록 높은 점수(2~32점)를 받을 수 있고, 부양가족 수가 많은수록 높은 점수(5~35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17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에 따른 청약가점은 가입기간 6개월 미만은 1점, 15년 이상 가입기간은 17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청약가점제 만점은 84점(무주택기간 32점, 부양가족수 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7점)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무주택기간이나 부양가족수 점수가 낮은 편이지만,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중요한 요소 중하나입니다.
청약점수가 동일한 만점자가 동시에 청약을 했다면, 청약통장 가입기간으로 청약당첨자를 선정합니다. 이전에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대신 일반분양의 경우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았지만, 청약통장 장기가입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 2024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제도를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주택청약 통장은 주택청약 통장 1순위 조건에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가입기간과 납입 횟수 그리고 납입 총액이 중요합니다. 지역별 예치금액(납입 총액)은 주택청약을 하기 전에 일시납해도 되지만, 가입기간과 납입 횟수는 한 번에 맞출 수 있는 조건이 아닙니다.
이런 부분을 고려했을 때, 주택청약 통장을 사용해서 주택에 청약하여 내 집 마련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면 해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설명해 드린 주택청약 통장 1순위 조건과 청약가점, 동점자 당첨 기준을 고려했을 때는 청약으로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절대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하면 안 됩니다.
주택청약 통장 해지하려는 이유
20대와 30대 사이에서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많이 전해 들을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하는 이유는 2024년 6월 기준 청약통장 만점자가 241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이제 막 주택청약 통장을 가입한 청년들에게는 84점이라는 만점을 채우기 위해서 주택청약 통장을 가입 기간이 15년 이상이어야 합니다.
주택청약 통장 가입기간뿐만 아니라 무주택기간과 부양가족수까지 만족해야 만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만점을 채울 자신이 없는 분들의 경우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입지가 좋은 아파트의 경우에는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청약을 해도 당첨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거나 주택청약으로 아파트에 당첨되더라도 아파트 구입 비용을 마련할 수 없다는 생각에 청약을 포기하고,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무주택기간과 주택청약 통장 가입기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만점을 받을 수 있지만, 부양가족수는 마음대로 늘릴 수 없는 가점제도이기 때문에 최근 비혼주의와 출산을 하지 않거나 저출산 가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하려는 이유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주택청약 통장 해지하려는 이유가 당장의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굳이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택청약 통장 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지하는 것보다 담보 대출을 실행하는 것이 주택청약 통장의 혜택은 그대로 받고, 불이익도 받지 않으면서 주택청약 통장에 납입한 금액의 일정비율만큼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한은행 주택청약 통장 담보대출의 경우에는 주택청약 통장 잔액의 100%까지 최소 10만 원에서 2억 원까지 10만 원 단위로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5,000만 원 이하는 인지세 부담이 없습니다.
또한, 1금융권 대출이기 때문에 신용대출보다 신용점수에 영향을 덜 미치며, 영업점뿐만 아니라 인터넷이나 모바일에서도 주택청약 통장 담보대출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주택청약
통장 담보대출
신한은행 주택청약 통장 담보대출은 예적금담보대출 상품의 청약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또한 중도상환 해약금이나 불이익이 없습니다.
주택청약 통장 해지 불이익
주택청약 통장은 정부에서 권장하고 관련 제도를 마련해 놓았지만, 4대 사회보험처럼 의무가입 대상은 아니기 때문에 주택청약 통장 가입이나 해지에 대한 결정은 본인이 스스로 해야 합니다.
가입과 해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꼭 알아야 하는 주택청약 통장 해지 불이익은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 주택청약 신청 자격 박탈
- 주택청약 통장 가입기간 청약가점 및 납입 횟수 초기화
- 주택청약 통장 소득공제 혜택 제한
- 주택청약 통장 중도해지 추징금
우선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하게 되면, 주택청약 신청 자격이 박탈됩니다. 주택청약 통장을 보유한 경우에만 주택청약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로또 청약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 취소 후 재공급 등의 청약 신청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두 번째 해지 불이익은 주택청약 통장 가입일부터 가입기간에 따라 부여하는 청약가점이 초기화된다는 점입니다. 주택청약 통장은 가입만 하더라도 1점을 받게 되고, 6개월이 지나면 2점 그리고 1년에 1점씩 점수를 추가로 받게 됩니다.
하지만,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하고, 재가입하더라도 해지한 통장의 가입기간에 따른 청약가점을 인정받지 못하고 새롭게 가입기간을 산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주택청약 통장 가입기간에 따른 청약가점이 초기화됩니다. 추가로 주택청약 통장 납입 횟수 또한 함께 초기화됩니다.
주택청약 통장은 연말정산에서 납입한 금액의 40%, 최대 120만 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근로자로서 총급여액이 7,000만 원 이하여야 하는 조건이 있지만, 대부분 20~30대 청년들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더 이상 연말정산으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만약 2024년 중에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하면, 2024년도 연말정산에서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주택청약 통장은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가입일로부터 5년 이내에 중도해지하면, 연간 납입 금액 최대 240만 원에 대해 6%의 세금이 추징되고 지방소득세가 별도로 추징될 수 있습니다. 단, 주택청약 통장 특별해지 사유1를 충족하는 경우에는 세금 추징제도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구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경우에는 청약 당첨으로 필요한 주택 자금에 대해 2% 대의 저렴한 금리로 분양가 대비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신한은행 주택청약 통장 해지 2가지 방법
신한은행 주택청약 통장 해지 방법을 설명해 드리기 전에 ‘주택청약 통장 해지해도 될까?’, ‘주택청약 통장 해지하려는 이유’, ‘주택청약 통장 해지 불이익’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통장을 해지하는 것은 쉬워도 통장으로 어떤 혜택을 받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혜택을 포기하거나 불이익을 받아야 하는지, 해지하려는 이유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 통장 해지하기 전에 꼭 확인해보아야 하는 내용들입니다.
따라서 설명해 드린 내용을 모두 참고하고, 주택청약 통장 해지를 결정했다면, 2가지 방법 중 1가지 방법으로 신한은행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주택청약 모바일 해지 방법
신한은행 주택청약 모바일 해지 방법은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 신청함과 동시에 해지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1. 신한은행 모바일 뱅킹 신한 SOL 앱을 실행합니다.
2. 앱 화면 우측 하단에 “전체 메뉴” 버튼을 터치합니다.
3. “전체계좌 조회” 메뉴로 이동한 다음 “예적금” 메뉴를 터치합니다.
4. 예적금 섹션에서 “주택청약 통장”을 터치합니다.
5. 주택청약 통장 상세 페이지에서 “계좌관리” 메뉴로 이동합니다.
6. 신한은행 주택청약 통장 계좌 관리 메뉴에서 화면을 아래로 내린 다음 “계좌해지” 버튼을 터치합니다.
7. 해지계좌 페이지에서 해지환급금을 지급받을 입금계좌를 선택하고, 화면을 아래로 내려서 “다음” 버튼을 터치합니다.
8. 마지막으로 “확인” 버튼을 터치해서 신한은행 주택청약 통장 해지를 완료합니다.
신한은행 주택청약 모바일 해지 방법은 별도의 서류를 제출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계좌 해지 안내 창에서 “확인” 버튼을 누르면 해지를 취소할 수 없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한은행 주택청약 영업점 방문 해지 방법
신한은행 주택청약 통장은 마이홈플랜 주택청약 종합저축과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나누어집니다. 2가지 통장을 해지하는 방법 중 하나는 신한은행 영업점에 직접 방문하여 해지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신한은행뿐만 아니라 주택도시기금의 수탁은행에서 가입한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할 때는 각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여 해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택청약 통장 방문 해지 시 필요한 서류는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주택청약 통장을 제출해야 합니다.
단,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의 경우에는 몇 가지 제출 서류가 필요합니다.
공통적으로 주택청약 통장을 가입한 해부터 최근년도까지 지방세 세목별 과세 증명서(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 발급 3가지 방법)를 제출해야 합니다.
무주택자인 경우에는 무주택확인서(무주택확인서 발급 5가지 방법)를 제출해야 하고, 유주택자의 경우 과세물건지의 등기부등본(등기부등본 열람 및 발급 4가지 방법)을 제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득공제를 받지 않았다면,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주택자금 등 소득공제사실 여부’ 서류를 발급받아서 제출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신한은행 주택청약 통장 해지 2가지 방법을 모두 설명해 드렸습니다. 주택청약 통장은 가입과 해지가 어렵지 않지만,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해지 방법을 설명해 드리기 전에 안내해 드린 내용을 충분히 읽어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복지 카테고리 추천 글
- 주택청약 통장 특별해지 사유 : 가입자의 사망, 해외이주, 천재지변, 퇴직, 사업장의 폐업, 3개월 이상의 입원치료 또는 요양을 필요로 하는 상해 및 질병 발생, 청약통장 취급기관의 영업 정지 및 허가 취소 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