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 개정안에 포함되어 있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에 따라 일정 기간 내에 자사주를 소각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자사주 소각하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자사주 소각이란 정확인 무슨 의미인지, 자사주 소각 정의 및 관련주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사주 소각 정의
자사주(자기주식)란 기업에서 이미 발행한 주식을 거래소 등을 통해 자기의 자산으로 직접 사들여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회사에서 자기 회사 주식을 직접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A라는 회사에서 100만 주를 발행하고 회사에서 시중에서 10만 주를 다시 사들였다면 그중 10만 주가 바로 자사주에 해당합니다.
자사주 소각 뜻은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기 회사 주식(자사주)을 아예 없애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회사에서 자기 주식을 사들인 다음 그 주식을 다시 시장에 내놓지 못하도록 영구적으로 지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B라는 회사의 발행주식 수가 1,000만 주인데, 회사에서 100만 주를 자사주로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자사주 100만 주를 소각하면, B 회사의 전체 주식 수는 900만 주로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회사의 이익이 그대로라면 주식 1주당 주주에게 돌아가는 몫은 상대적으로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자사주 소각은 일반적으로 주주 가치 제고, 주당 가치 상승 기대, 주주환원 강화의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자사주 소각 의무화(자사주 의무 소각)가 포함된 상법 개정은 2026년 2월 25일 국회를 통과하고, 2026년 3월 6일 공포∙시행되었습니다.
만약 자사주 신규 취득의 경우에는 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소각해야 하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는 법 시행일로부터 1년 6개월 이내에 의무적으로 소각해야 합니다. 다만, 임직원 보상, 우리사주, 스톡옵션 등 일정한 예외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주주총회 승일을 거쳐서 보유도 가능합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의 취지는 자사주를 샀다면 주주 가치를 제고해서 마무리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법안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지배 구조 개선, 주주환원 강화와 연결해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 관련주
자사주 소각 관련주는 자사주 비중이 높거나, 실제 소각 계획을 발표했거나 소각을 통해 저평가가 해소될 기대가 큰 기업들입니다. 다만, 자사주 소각 관련주(수혜주)의 경우에는 정책 테마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사주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적과 밸류에이션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자사주 소각 관련주에서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것은 지주회사(지주사)입니다.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대표적인 지주사는 SK(약 24%), LS(약 13.8%), 롯데지주(약 27.5%), CJ, 한화, HDC(약 17.1%) 등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증권주입니다. 신영증권(약 50% 이상), 부국증권(약 42.7%), 대신증권(약 25%), 미래에셋증권(약 22% 이상) 등이 대표적인 자사주 소각 관련 증권주입니다.
이외에 다른 종목들도 자사주 보유 비율이 높은 기업들이 꽤나 많이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KIND나 DART 사업보고서를 통해 자기주식 보유현황을 확인해 볼 수 있지만, 상장 종목들을 일일이 조회해 보기에는 시간적인 부분에서도 비효율적입니다. 따라서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종목들을 순위대로 살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사주 보유 비중 순위 기업들을 확인해 보면 보다 많은 종목들을 한 번에 자사주 소각 관련주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하면
자사주 소각 시에는 어떤 효과가 있는지 간단한 이론을 통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주식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계산상으로는 시가총액이 줄어듭니다.
예시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발행주식수: 1억 주
- 주가: 10,000원
- 시가총액: 1조 원
시가총액이 1조 원인 기업에서 자사주 1,000만 주를 소각하면 시가총액 10%가 줄어들게 됩니다.
- 발행주식수: 9,000만 주
- 주가: 10,000원
- 시가총액: 9,000억 원
자사주 10%를 소각하면서, 시가총액이 10% 감소했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악재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한 주당 회사 지분 가치가 더 커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자사주를 소각하기 전과 후에 회사 전체 이익이 변하지 않고, 1,000억 원이라면, 주당순이익 올라가게 됩니다.
- 자사주 소각 전: 1억 주 → EPS 1,000원
- 자사주 소각 후: 9,000만 주 → EPS 약 1,111원
따라서 주식 수는 줄었지만, 1주당 가치는 더 높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결국 자사주 소각하면, 발행주식수는 감소, EPS(주당순이익) 상승, 주주환원 기대, 주가 재평가 등의 이유로 주가가 오를 수 있고, 시가총액이 자사주 소각 전으로 오르거나 더 커질 가능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이상으로 자사주 소각 정의 및 관련주에 대해 모두 설명해 드렸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을 통해 추가적인 내용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FAQ
Q1. 자사주 소각이란 무엇인가요?
A1. 자사주 소각은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기 회사 주식(자사주)을 없애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하게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발행주식 수를 줄여서 시장에서 영구적으로 사라지게 하는 방식입니다.
Q2. 자사주를 소각하면, 주가가 무조건 오르게 되나요?
A2. 무조건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발행주식 수가 줄어들면 주당순이익(EPS) 등의 주당 지표가 개선될 수 있고, 시장에서는 이런 부분을 주주 가치 제고 신호로 받아들여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주가는 자사주 소각뿐만 아니라 기업의 실적, 시장 분위기, 소각 규모 등 종합적인 부분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Q3. 자사주를 소각하면, 왜 주주에게 유리하다고 보나요?
A3. 자사주 소각은 남아 있는 주주 입장에서 한 주당 회사 이익과 지분 가치가 상대적으로 커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회사가 현금을 쌓아두는 대신 주주 가치 제고에 활용했다는 점에서 주주환원 정책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Q4. 자사주 소각 의무화란 무엇인가요?
A4. 2026년 3월 6일부터 시행된 상법 개정안의 핵심은 회사가 취득한 자기주식을 원칙적으로 소각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Q5.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계속 보유할 수도 있나요?
A5. 네. 예외도 있습니다.
임직원 보상, 우리사주, 경영상 필요한 목적 등의 일정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자기주식 보유, 처분 계획을 세워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예외적으로 보유하거나 처분할 수도 있습니다.
Q6. 자사주 비중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A6. DART 사업보고서에 자기주식 수와 발행주식총수를 확인하거나 좀 더 빠르게 흐름을 보기 위해서는 KIND 공시에서 자사주 취득, 처분, 소각 공시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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