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대출 상환 방식 및 상환 방법

학자금대출을 받기 전부터 종류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자금대출 상환 방식과 상환 방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자신의 소득이나 환경, 상황 등에 맞춰 대출금을 갚아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학자금대출 상환 방식 및 상환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학자금대출 종류별 상환 방식

2학기 학자금 대출로 등록금 및 생활비 마련하기 글에서 학자금대출 종류를 설명해 드린 적이 있는데, 학자금대출 상환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학자금대출 종류별 상환 방식의 특징에 대해 한 번 더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학자금대출은 ①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②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③ 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융자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구분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농어촌출신대학생 학자금융자
상환 방식		– 발생 소득이 상환기준 소득을 초과할 때부터 상환 시작	– 거치기간 및 상환기간 설정 가능	– 거치기간 2018년 2학기 이후 대출 시 최장 10년 거치기간 – 상환기간: 최대 10년 – 원금균등분할상환
신용		제한 없음(금융채무불이행자, 저신용자 가능)	학자금대출 연체자 및 금융채무불이행자 등 대출 제한
대출 금리		변동금리(2025년 2학기 기준 1.7%)	고정금리(2025년 2학기 기준 1.7%)	무이자
대출 한도	학부생	– 등록금: 당해학기 소요액 전액(한도 無) – 생활비: 연 400만 원(학기당 200만 원)	– 등록금: 당해학기 소요액 전액(한도 有) – 생활비: 연 400만 원(학기당 200만 원)	당해학기 등록금 전액
	대학원생	– 등록금: 당해학기 소요액 전액(한도 有) – 생활비: 연 400만 원(학기당 200만 원)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발생 소득이 상환기준 소득보다 초과했을 때부터 대출 상환이 시작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거치기간과 상환기간에 따라 상환 시점을 설정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융자는 농어촌 지역 거주자나 농어촌 관련 자격요건을 충족한다면 무이자로 등록금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최대 10년 동안 거치할 수 있고, 최대 10년 동안 원금균등분할상환을 할 수 있습니다.

학자금대출 선택 기준 및 추천

학자금대출 선택 기준 및 추천은 상환 방식을 고려했을 때, 어떤 대출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을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학자금대출 유형별 상환 방식을 고려했을 때는 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융자 자격 요건을 만족한다면, 무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조건이 좋습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에도 이자면제 요건이 있는데, 아래 이자 면제 대상자라면 일정 기간 동안 이자를 면제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자면제 조건을 만족한다면, 일반상환 학자금대출보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구분	기초·차상위·다자녀	기준 중위소득 이하자 (학자금지원 5구간 이하)	의무상환유예자
이자면제기간	졸업 또는 연간소득금액이 상환기준소득 초과 전까지	연간소득금액이 최초로 상환기준소득 초과 전까지(졸업 후 2년 범위 내)	의무상환 유예기간

따라서 학자금대출 선택 기준 및 추천에서는 대출 조건을 만족한다는 기준 하에 ① 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융자, ②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③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순서대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학자금대출 상환 방법

학자금대출은 대출 신청, 대출 실행 단계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자금대출 상환 방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종류별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상환 방법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연간소득금액이 상환기준소득을 초과했을 때부터 의무상환이 개시됩니다. 물론 본인 의사에 따라 대출 원리금을 임의로 상환할 수 있으며, 중도 상환 시에는 수수료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자가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대출을 미리 상환하는 것보다 적금이나 예금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고 의무 상환 개시일에 맞춰서 상환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의무상환 개시: 연간소득금액 ＞ 상환기준소득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의 대출 기간은 상환유예기간과 상환기간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상환유예기간은 연간소득금액이 상환기준금액을 초과하지 않았을 때를 말하며, 반대로 상환기간은 연간소득금액이 산환기준금액을 초과해서 상환을 진행하고 있는 기간을 말합니다.

취업 후 학자금대출의 경우 원천공제 의무자인 급여(월급)에서 미리 공제한 다음 바로 상환되는 원천공제 상환 방식이 있고, 채무자가 의무상환액을 선납하는 방법, 원천공제 중 잔여액을 일시납 하는 방법 3가지가 있습니다.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상환 방법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의 대출 기간은 거치기간과 상환기간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거치기간은 대출 원금에 대한 이자만 납부하는 기간을 의미하고, 상환기간은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의 대출 기간은 대학(원)생, 의·치의·한의대학원생의 경우 최장 20년(거치 10년, 상환 10년)까지 가능하고, 전문대학원생은 최장 17년(거치 7년, 상환 10년)까지 가능합니다.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상환 방법은 원금균등분할상환,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중 1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원금균등분할상환은 매월 원금을 균등하게 나누어서 상환하고, 원금을 상환하고 남은 대출 잔액에 대한 이자를 함께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원금균등분할상환은 매월 상환해야 하는 이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대출 만기가 가까워질수록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이 줄어드는 방식입니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은 매월 원금과 이자를 합친 원리금이 상환기간 동안 동일한 금액으로 상환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상환 초기에는 이자 비중이 크지만 점점 줄어들고, 원금 비중은 초기 적지만 점점 늘어나는 방식입니다.

• 원금균등분할상환: 초기 이자 부담 ↑, 총 납부 이자금액 ↓
•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매월 일정한 상환 금액, 총 납부 이자금액 ↑

또한, 원금균등분할상환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보다 총 상환해야 하는 이자가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상환을 시작하는 초기 단계에는 이자가 높아서 상환액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은 매월 일정한 금액을 갚아나갈 수 있어 대출 상환에 부담이 초기 또는 마지막에 늘어나지 않지만, 총 납부해야 하는 이자는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학자금대출 상환 방식 및 상환 방법에 대해 모두 설명해 드렸습니다. 학자금대출은 대출을 신청하기 전 어떤 종류의 학자금대출을 신청할지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청 후 어떤 방식으로 상환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은 조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이유는 각자의 상황과 환경에 알맞은 종류와 상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자금대출 상환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