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유 관련주 TOP 9

2027년부터 국내 출발 국제선 모든 항공편에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이 의무화됩니다. 항공유와 SAF의 기본 개념과 국내 항공유 관련주 TOP 9을 바이오원료, 정유, HVO 세 축으로 나눠 점유율, 수출 실적, 경쟁력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공유란?

항공유(Aviation Fuel)는 항공기 엔진에 사용되는 전용 연료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항공유”라고 부르는 것은 민각 여객기에 쓰이는 제트연료 “Jet A-1″을 말합니다.

항공유는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추출되는 등유(케로신, Kerosene)를 기반으로 만들어집니다. 여기에 산화방지제, 부식 방지제, 빙결방지제, 정전기 방지제, 윤활성 향상제 등 다양한 첨가제가 들어갑니다.

항공기는 지상과 전혀 다른 환경에서 운항합니다. 고도 1만 미터 이상에서는 외부 기온이 영하 40~50℃까지 떨어지고, 기압도 지상의 4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이런 극한 환경에서도 연료가 얼거나 기포를 형성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용 휘발유나 경유는 항공기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항공유 종류

항공유의 주요 종류는 민간 항공유, 군용 항공유, 항공 가솔린으로 나뉩니다.

구분명칭기반용도
민간 항공유Jet A-1등유(케로신)민간 여객기·화물기 (전 세계 표준)
군용 항공유JP-8등유 + 군용 첨가제군용 전투기·수송기
항공 가솔린Avgas고옥탄가 휘발유경비행기·훈련기 (피스톤 엔진)

전 세계 대부분의 민간항공기는 Jet A-1을 사용합니다. 항공유에는 30여 개 이상의 품질 규격이 적용되며, 수백 명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품질 관리가 매우 엄격합니다.

대한민국의 항공유

우리나라는 원유가 단 한 방울도 나지 않는 나라이지만, 전 세계 항공유 수출 1위 국가입니다. 중동에서 원유를 수입해 국내 정유 공장에서 정제한 뒤 완제품을 수출하는 구조인데, 이 정제 능력이 세계 최상위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는 높은 기술력과 수출 중심 인프라를 바탕으로 항공유를 대량 생산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대한석유협회의 주요 수출 데이터를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항목수치
전체 석유제품 수출량4억 8,535만 배럴
전체 석유제품 수출액407억 달러 (약 58조 원)
석유제품 품목별 비중경유 42% > 휘발유 22% > 항공유 18% > 나프타 7%
대미(美) 항공유 수출량3,874만 배럴 (역대 최대)
대미 항공유 수출 비중전체 항공유 수출의 45%
국가 수출 품목 순위3년 연속 4위

석유 제품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에 이어 국가 수출의 핵심 축입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항공유는 고부가가치 제품에 해당합니다.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한국 정유업계에 SAF(지속가능항공유)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항공유가 주목받는 이유: SAF 의무화

항공유 관련주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각국 정부의 SAF 혼합 의무화 정책 때문입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1)는 2050년까지 국제항공 부문의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2027년부터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를 전 회원국에 의무 적용합니다. SAF가 탄소 감축의 가장 핵심적인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어, 사실상 SAF 없이는 국제항공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운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2025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SAF 혼합 의무화제도 로드맵”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2027년: 국내 공항 출발 모든 국제선에 SAF 1% 혼합 의무화 시작
  • 급유 의무: 연간 급유량의 90% 이상을 출발 공항에서 SAF가 혼합된 항공유로 급유
  • 인센티브: SAF 혼합 비율 초과 항공사에 운수권 배분 가점(1점 → 3.5점), 공항 시설 사용료 감면을 보조금 형태로 전환
  • 세제 지원: SAF 설비투자 최대 25%, R&D 최대 40% 세액공제
  • SAF 얼라이언스 출범: 국토부·산업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한 민관 협력 체계

EU와 영국은 이미 2025년부터 SAF 2% 혼합을 시행 중이고, 미국은 2050년 항공유 전량을 SAF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글로벌 SAF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이 항공유 수출 1위 지위를 유지하려면 SAF 전환이 불가피합니다.

SAF란?

그렇다면, SAF(지속가능항공유)가 무엇인지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SAF2(Sustainable Aviation Fuel, 지속가능항공유)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와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탄소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항공연료를 말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기존 항공기 엔진과 급유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SAF의 가격은 일반 항공유의 약 2~2.5배 수준입니다. 가격이 SAF 확산의 가장 큰 걸림돌이지만, 의무화 비율이 높아지고 생산 설비가 확충되면 점차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SAF 시장 규모는 2022년 24만 톤에서 2030년 1,835만 톤으로 약 70배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2024년 약 17억 달러에서 2034년에는 약 746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항공유 관련주 TOP 9

SAF의 핵심은 원료입니다. 폐식용유(UCO3)를 비롯한 바이오 원료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전처리하여 정유사에 공급할 수 있는지가 SAF 시대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이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 항공유 관련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항공유 관련주는 바이오원료 공급 기업과 SAF를 직접 생산하는 정유 대형주, HVO 및 원료 다변화 기업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이오원료 공급 기업

항공유 관련주 중에서도 바이오원료를 공급하는 중소형주를 가장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DS단석

DS단선은 글로벌 탑 티어 자원순환 에너지 기업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바이오 에너지, 배터리 리사이클, 플라스틱 리사이클의 3대 사업 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 매출 3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구분2023년2025년 3Q 누적
매출액약 1조 704억 원약 7,439억 원
영업이익762억 원154억 원 (전년 대비 76.5%↓)
바이오에너지 매출 비중63.4% (약 6,783억 원)

2025년 들어 바이오디젤 수출 단가 하락(2022년 kg당 2,313원 → 2024년 상반기 1,444원)으로 실적이 둔화되었으나, 하반기부터 Phillips 66향 PTU 매출이 반영되며 외형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DS단석의 점유율 및 경쟁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바이오디젤 수출 점유율 70%로 국내 바이오디젤 수출의 압도적 1위 기업
  • 바이오디젤 국내 판매 점유율 3위, 바이오중유 국내 1위(2023년 기준)
  • 바이오디젤 생산 캐파 28만 톤, 바이오중유 40만 톤
  • ISCC EU 등 글로벌 친환경 인증 다수 보유
  • 2020년 2억 불 수출의 탑 수상

특정 증권사에서는 바이오연료 시장 수요는 확대되지만 인증 원료 공급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DS단석에서 확보하고 있는 폐식용류(UCO) 공급 경쟁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적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2028년 HVO 양산 시 유의미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됩니다.

제이씨케미칼

제이씨케미칼은 2006년 바이오디젤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한 기업으로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바이오디젤 연속식 생산공정을 자체 설계한 바이오연료 전문 기업입니다.

구분2023년2025년 3Q 누적
매출액약 5,117억 원전년 대비 1.3% 감소
영업이익463억 원전년 대비 22.5% 증가
바이오연료 매출 비중약 83~99%

2024년에는 바이오중유 경쟁 심화로 역성장이 예상되었으나, 2025년에는 SAF 원재료 공급 사업 진출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점유율 및 경쟁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바이오디젤 생산 능력 16만 5,000kl, 바이오중유 61만 9,000kl — 국내 바이오연료 업계 최대 생산설비 수준
  • 수직계열화 완성: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에 1만 ha 규모 오일팜 농장 보유 → 원료(팜오일)를 직접 생산해 국내에서 제품 제조·판매. CPO Mill 증설로 FFB^[FFB: Fresh Fruit Bunch의 약자로, 오일팜 나무에서 수확하는 신선한 열매 다발입니다] 처리용량 시간당 60톤으로 확대
  • 주요 고객: SK에너지, S-Oil 등 정유사 + 남부발전·중부발전 등 발전사

울산신항공장에서 PTU(전처리 제품) 생산을 본격화하였고, 정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정유사와의 협업을 통해 SAF 원재료 정제 및 공급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바이오선박유(BMF) 상업화도 병행 추진해서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팜농장을 통해 원료 자체 조달 능력이 다른 바이오연료 기업 대비 차별화 포인트도 있습니다.

에코바이오

에코바이오는 매립지 등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SAF를 직접 생산하거나 원료를 대량 공급하는 구조는 아니지만, 바이오 에너지 전반의 테마 확장 차원에서 SAF 관련주에 편입되어 있습니다. DS단석이나 제이씨케미칼처럼 직접적인 SAF 밸류체인에 참여하는 것보다 바이오가스, 바이오 에너지 테마성 수급 변동에 주의가 필요한 종목입니다.

정유 대형주(SAF 생산)

SAF를 실제로 생산해 항공사에 공급하는 주체는 정유사입니다. 현재 국내 정유 4사는 코프로세싱4(Co-Processing) 방식으로 SAF를 소량 생산하고 있으며, 독립형 전용 플랜트 투자는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SK이노베이션: 국내 SAF 생산 및 수출 1위 기업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에너지는 현재 국내에서 SAF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기업니다.

항목내용
SAF 연간 생산 능력연산 10만 톤 (국내 최대, 코프로세싱 방식)
SAF 상업생산 착수2024년 9월
유럽 첫 수출2025년 1월 (국내 정유사 최초)
캐세이퍼시픽 공급 계약2027년까지 2만 톤 이상 SAF 공급 (2025년 3월 체결)
국제 인증ISCC CORSIA, ISCC EU, ISCC PLUS 획득

SK에너지는 SAF 상업생산 4개월 만에 유럽 수출에 성공하고, 곧이어 홍콩 최대 민항사인 캐세이퍼시픽항공과 중장기 공급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밸류체인을 빠르게 완성했습니다. 아태 지역에서는 국내 정유사 수출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거점 시장인 만큼, 이 지역의 SAF 시장을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폐자원 기반 완료 기업에 투자해 원료를 수급하고, 생산한 다음 수출까지 일관 체계를 갖추었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GS칼텍스

GS칼텍스는 대한항공에 SAF를 급유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도 SAF 수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료 확보 차원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도네시아 바이오 원료 확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해외 원료 거점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독립형 SAF 전용 플랜트 투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현재는 코프로세싱 방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용 플랜트 FID(최종투자결정) 여부가 주요 포인트입니다.

GS칼텍스는 비상장사로 GS에너지가 50%, 미국계 정유사인 쉐브론이 50%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GS에너지의 지분은 GS 그룹의 최상위 지주사인 (주)GS에서 100%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GS칼텍스 투자를 원한다면, 간접적으로 GS 주식을 투자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S-Oil

S-Oil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가 지분 63.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원유 수급 안정성이 다른 정유사 대비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SAF와 관련해서는 아래와 같은 현황입니다.

  • SAF 국제 인증(ISCC CORSIA) 취득 완료
  • DS단석으로부터 폐식용유 연 30만 톤을 매입해 SAF 원료로 활용
  •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SAF 생산 중

S-Oil 역시 독립형 전용 플랜트 투자는 미확정 상태이며, 원료 수급과 정부 지원 확대 여부에 따라 투자 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일뱅크는 일본향 SAF 수출에 진출해 있으며,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SAF를 소량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다만 비상장 기업으로 직접 투자는 어렵고, HD현대오일뱅크 지분의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인 HD현대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HVO 및 원료 다변화 기업

정유 4사가 독립형 전용 플랜트 투자를 주저하는 사이, 석유화학 업계에서 먼저 대규모 투자에 나선 기업이 있습니다.

LG화학: 국내 최초 HVO 전용 공장

LG화학은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 기업 에니(ENI)와 합작법인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을 설립하고, 충남 서산에 국내 최초 HVO5(수소첨가 식물성 오일) 전용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항목내용
위치충남 서산시 (LG화학 대산사업장)
생산 규모연 30만 톤
투자액약 8,600억 원
완공 목표2027년
건설 수주GS건설 (7,142억 원 규모)
생산 가능 제품SAF, 바이오디젤, 바이오납사 등

LG화학의 HVO 공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HVO가 플랫폼 원료이기 때문입니다. HVO는 그 자체로 완성품이 아니라, 후속 공정을 통해 SAF(항공유)로 만들 수도 있고, 트럭용 바이오디젤로 전환하거나 석유화학 원료인 바이오납사로 쓸 수도 있습니다. 수요가 큰 시장으로 유연하게 판매처를 전환할 수 있다는 전략적 이점이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정유 4사가 SAF 전용 공장 투자를 결정하지 못하는 동안, LG화학이 기술적, 전략적으로 가장 유연한 HVO 카드를 먼저 확보함으로써 국내 SAF 공급망의 원료 밸브를 선점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IATA 등 주요 기관은 글로벌 SAF 시장이 2025년 80억 리터에서 2050년 4,490억 리터로 연평균 17.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LG화학의 HVO 공장은 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은 유지화학(올레오케미컬6) 전문기업으로 바이오 원료 기반 계면활성제 등을 생산합니다. SAF 원료 공급 가능성에 따라 관련 테마에 편입되어 있으나, 직접적인 SAF 생산이나 대규모 공급 계약 실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습ㄴ디ㅏ.

지엔씨에너지

지엔씨에너지는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합니다. SAF 직접 연광보다는 바이오 에너지 전체 테마 확장 차원에서 관련주로 분류됩니다.

아래 표에서 항공유 관련주 TOP 9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구분종목명 (종목코드)SAF 밸류체인 위치핵심 수치핵심 키워드
바이오원료DS단석 (017860)원료 수집·전처리수출 점유율 70%, Phillips 66과 1조 원 계약폐식용유 소싱 1위
바이오원료제이씨케미칼 (137950)원료 생산·공급바이오디젤 16.5만kl, 팜농장 1만ha수직계열화
바이오원료에코바이오 (038870)바이오가스바이오가스 기반 신재생에너지테마성 연관
정유·생산SK이노베이션 (096770)SAF 생산·수출연산 10만 톤, 유럽 첫 수출국내 SAF 생산 1위
정유·생산GS (078930)SAF 생산·급유대한항공 SAF 급유, 일본 수출아시아 원료 확보
정유·생산에쓰오일 (010950)SAF 생산폐식용유 30만 톤 매입, ISCC 인증아람코 원유 안정성
HVO·플랫폼LG화학 (051910)HVO 원료 생산서산 공장 연 30만 톤, 투자 8,600억 원플랫폼 원료 선점
HVO·테마애경케미칼 (161000)유지화학 원료올레오케미컬 전문원료 공급 가능성
HVO·테마지엔씨에너지 (119850)바이오가스매립지 바이오가스 활용테마성 연관

투자 체크 포인트

항공유 관련주에 투자하기 전에 아래 4가지 핵심 요인을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원료 수급 병목

SAF의 주원료인 폐식용유의 국내 연간 수거량은 약 20만 톤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2027년 SAF 1% 의무화가 시행되면, 국내 항공사만으로도 연간 70만 톤의 폐식용유가 필요합니다. 수요 대비 공급이 3배 이상 부족한 상황이므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기업(DS단석, 제이씨케미칼 등)의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2️⃣ SAF 가격 프리미엄의 변화

현재 SAF는 일반 항공유의 약 2~2.5배 가격입니다. 의무화 비율이 올라갈수록 SAF 수요와 매출은 커지지만, 전용 플랜트 없이 코프로세싱 방식만으로는 대량 생산에 한계가 있습니다. SAF 생산 단가가 일반 항공유의 3배 이상으로 추산되는 만큼, 규모의 경제 달성 시점까지 수익성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3️⃣ 정유 4사의 전용 플랜트 투자 결정(FID) 시점

현재 국내에 SAF 독립형 전용 생산설비는 전무합니다. 정유 4사 모두 코프로세싱 단계에 머물러 있어, 전용 플랜트 투자 확정 뉴스가 나오는 시점이 관련주 전체의 재평가(리레이팅)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1조 원이 넘는 단독 투자를 결정하기에는 현재 업황 자체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4️⃣ 글로벌 정책 변화 속도

EU는 2050년까지 SAF 비중을 70%로 확대할 예정이고, 미국은 항공유 100%를 SAF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국의 의무화 비율이 당초 계획보다 빨라지거나 늦어질 경우, 관련주의 수혜 시점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항공유 시장은 화석연료에서 SAF라는 거대한 전환점 초입에 서있습니다. 2027년 한국의 SAF 1% 의무화를 시작으로 2030년 3~5%, 2035년 7~10%까지 혼합 비율이 단계적으로 높아지며, 글로벌 SAF 시장은 2034년까지 74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바이오 원료를 확보하는 기업, SAF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업, 플랫폼 원료(HVO)를 선정한 기업이 핵심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습니다. 다만, SAF 가격 프리미엄과 원료 수급 병목, 정유사의 전용 플랜트 투자 시점 등 불확실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정책 변화와 기업별 실적을 추적하면서 투자 판단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FAQ

Q1. 항공유와 SAF는 같은 건가요?

A1. 다릅니다. 기존 항공유는 원유에서 추출한 등유를 정제해 만드는 화석연료 기반 제품이고, SAF는 폐식용유, 농업 부산물, 동물성 지방 등 재생 가능한 원료로 만듭니다.
다만, SAF는 기존 항공유와 동일한 성능 규격을 충족하므로 항공기 엔진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기존 항공유에 일정 비율로 혼합해 사용하는 방식(블렌딩)이 주류입니다.

Q2. 2027년 SAF 의무화되면, 항공권 가격이 많이 오르나요?

A2.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SAF 1% 혼합 의무화 기준으로 국적사 전체의 추가 부담액은 연간 약 92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따라 단거리 노선(일본, 동남아 등)은 약 1,000~3,000원, 미주 장거리 노선은 약 8,000~10,000원 수준의 소폭 운임 인상이 예상됩니다.
다만, 이는 2030년 기준 SAF 가격(일반 항공유의 2.5배)을 기준으로 한 추산이므로, SAF 공급이 늘어 가격이 하락하면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Q3. SAF 관련주 대장주는 어디인가요?

A3. 바이오원료 공급 영역에서는 DS단석과 제이씨케미칼이 대장주로 거론됩니다. DS단석은 바이오디젤 수출 점유율과 70%와 Phillips 66과의 1조 원 규모 계약이, 제이씨케미칼은 인도네시아 팜농장을 통한 수직계열화가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SAF 생산 측면에서는 SK이노베이션(SK에너지)이 국내 최대 생산량과 유럽, 아태 수출 실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Q4. 정유주도 SAF 수혜를 받나요?

A4. 장기적으로 확실한 수혜주입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정유 4사 모두 코프레싱 단계에 머물러 있고, SAF 전용 플랜트 투자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방향은 같지만 출발선이 다르다는 평가처럼, 전용 플랜트 FID 확정이 정유주의 SAF 수혜가 본격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현 단계에서는 LG화학이 HVO 전용 공장 건설로 한발 앞서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신 글

  1.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국제 항공 안전·규제를 담당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193개 회원국이 참여합니다. ↩︎
  2. SAF: 화석연료 대신 폐식용유, 농업 부산물, 동물성 지방, 폐목재 등 재생 가능한 원료로 생산하는 항공연료입니다. ↩︎
  3. UCO(Used Cooking Oil): 음식점, 가정에서 사용한 뒤 수거되는 폐식용유. ↩︎
  4. 코프로세싱: 기존 석유제품 생산 공정 라인에 별도 바이오 원료 공급 배관을 연결해, SAF와 바이오납사 등 저탄소 제품을 함께 생산하는 방식. ↩︎
  5.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오일에 수소를 첨가해 만드는 친환경 바이오 연료 ↩︎
  6. 올레오케미컬: 동·식물성 유지를 원료로 만드는 화학 제품군으로, 계면활성제·지방산·글리세린 등이 대표적입니다. ↩︎
항공유 관련주 TOP 9

댓글 남기기